경제·금융 수장들 “물가 안정 가장 시급한 현안…총력 대응”美 연준 기준금리 0.75%p 인상 영향·대응 논의…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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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▲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. (사진=기획재정부) © |
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총력을 다해 대응키로 했다.
추 부총리는 “정부와 중앙은행은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”며 “나아가 복합위기 타개를 위해 크게 3가지 방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”고 밝혔다.
먼저 물가에 더욱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공급 측면의 원가 부담 경감, 기대인플레이션 확산 방지 등 다각적 대응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.
금융·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고, 외환시장은 심리적 과민 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.
추 부총리는 “채권시장에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정부의 긴급 바이백,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”며 “금융기관의 건전성 등 경제·금융여건 악화시 불거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들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”고 덧붙였다.